엑셀 TRANSPOSE 함수 및 선택하여 붙여넣기로 행열 바꾸는 방법
얼마 전 저희 팀의 기획자 한 분이 프로젝트 일정표를 들고 제 자리로 찾아왔어요. 상반기 주차별 업무 계획을 엑셀로 빼곡하게 정리해 두었는데, 상사분께서 "표가 가로로 너무 길어서 모니터를 한참 넘겨봐야 하니, 가로세로를 바꿔서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볼 수 있게 수정해 오라"고 하셨다는 거예요.
이미 수십 개의 업무와 날짜들이 가로로 길게 나열되어 있어서, 대리님은 이걸 하나하나 다시 복사해서 세로로 옮겨 심어야 하냐며 한숨을 깊게 쉬고 계셨죠. 마침 미팅 시간은 30분밖에 남지 않아 마음이 아주 급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이미 완성된 표의 구조를 통째로 바꿔야 할 때,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첫 번째 무기는 바로 '선택하여 붙여넣기'의 행열 바꿈 기능이에요. 복사하고 싶은 원본 표를 마우스로 쭉 드래그해서 복사(Ctrl + C)한 다음, 새롭게 표를 만들 빈 셀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나타나는 메뉴에서 붙여넣기 옵션 중 '행/열 바꿈' 아이콘(가로세로 화살표가 직각으로 교차하는 모양)을 누르기만 하면 끝이랍니다. 1초 만에 가로에 있던 날짜들이 세로로, 세로에 있던 업무명이 가로로 완벽하게 대칭 이동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이 방법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원본 표의 숫자를 수정해도, 행열을 바꿔 새로 붙여넣은 표에는 그 수정 사항이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만약 원본 데이터가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상황이라면, 두 번째 방법인 'TRANSPOSE 함수'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스마트합니다.
TRANSPOSE는 단어 뜻 그대로 '위치를 바꾸다'라는 의미를 가진 함수예요. 이 함수를 사용하면 원본 표와 링크(연결)가 걸린 상태로 행열이 바뀌기 때문에, 원본의 값을 바꾸면 바뀐 내용이 새 표에도 실시간으로 쏙쏙 적용된답니다.
함수 사용법도 정말 간단해요. 새로운 빈 셀에 =TRANSPOSE(를 입력한 뒤, 가로세로를 바꿀 원본 표 영역을 마우스로 한 번에 쭉 드래그하고 괄호를 닫아준 뒤 엔터(Enter)만 누르면 끝이에요. 과거 엑셀 버전에서는 범위를 미리 지정하고 어려운 단축키를 눌러야 했지만, 최신 엑셀(Office 365 이후 버전)에서는 동적 배열 기능 덕분에 그냥 함수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빈 공간을 채우며 표가 완성된답니다. 대리님께 이 두 가지 방법을 알려드렸더니, 단 1분 만에 보고서 수정 작업을 끝마치고 여유롭게 미팅룸으로 들어가셨어요.
지금 화면 앞에 있는 엑셀 표를 보며 "이걸 언제 가로세로로 다시 고치지?" 하고 걱정하고 계신다면, 당장 마우스 우클릭의 '행/열 바꿈' 버튼을 누르거나 =TRANSPOSE 함수를 작성해 보세요. 일회성 보고서라면 '선택하여 붙여넣기'가 편하고, 계속해서 값이 변하는 정산서나 통계 테이블이라면 'TRANSPOSE 함수'가 훨씬 안전하답니다. 상황에 맞는 올바른 도구를 선택하는 눈을 기르면 여러분의 실무 능력은 한층 더 빛나게 될 거예요. 오늘도 엑셀 스트레스 없는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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